학생선수들의 학사 지원과 학업성취도 향상을 돕기 위해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회장 김창수, 이하 KUSF)와 각 대학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학생선수들을 위해 일반대학생들은 학업도우미로 나섰다.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학생선수의 학업문화 변혁을 선도하고 있는 KUSF는 학생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균형 있게 병행해나갈 수 있도록 ‘대학스포츠 학사관리지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 중이다.

학사관리지원 프로그램은 튜터링(튜터-튜티) 프로그램 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주 1~2회 튜터링을 진행하여 학생선수들에게 학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학업성취도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7월, KUSF의 대학스포츠 학사관리지원 프로그램 시범 운영 대학으로 선정된 단국대, 인하대, 중앙대가 특색 있는 튜터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단국대학교는 비대면(SNS) 튜터링을 통해 바쁜 학생선수들의 편의를 도모하며, 인하대학교의 경우 스포츠 심리상담과 소양함양을 위한 동계특강을 운영한다. 중앙대학교는 대학원생을 튜터로 선발하여 보다 전문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학생선수들의 반응은 뜨겁다. 튜티로 참여중인 한 학생선수는 “공부도 하고 친구도 사귈 수 있다. 적극 추천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KUSF는 오는 11월 27일(화)~29(목) 3일간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리는 ‘2018 대학스포츠 직무교육 및 국제 심포지엄’에서 98개 회원대학 400여 명의 체육위원(부·실)장, 체육부 행정담당자 지도자 등이 모인 가운데 프로그램의 중간성과를 공유한다. KUSF는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향후 각 대학에 학생선수 학사관리지원 프로그램의 정착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