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이하 KUSF)와 한국체육대학교가 2월 13일(화) 14시 서울역 KTX 탑승동 4층 대회의실에서 국가대표 학생선수 진천선수촌 이동수업(이하 진천선수촌 이동수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진천선수촌 이동수업은 그간 학생선수 신분임에도 학습권의 사각지대에 있던 국가대표 학생선수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장치이다. 국가대표 학생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KUSF는 2014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2017년 5월,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14조의2가 신설됨에 따라 이동수업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 여기에 2017년 8월, 한국체육대학교가 이동수업 운영 대학으로 교육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2017학년도 2학기, 마침내 진천선수촌에서 이동수업이 열리게 되었다. 시행 첫 학기, 5개 대학 16명이 진천선수촌 이동수업을 통해 학점을 취득했다.

하지만 이동수업 도입 과정에서 다소 혼선도 있었다. 진천선수촌 이동수업이 학기의 시작과 맞물려서 시작됨에 따라 각 대학에서 학칙 마련 등 준비를 위한 시간이 부족했다. 또한, 진천선수촌 이동수업 개최시점이 진천선수촌 이전시점과 겹침에 따라 이동수업 개설 초반 수업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KUSF와 한국체육대학교는 진천선수촌 이동수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 대학 학사관리 담당자와 체육부 담당자를 대상으로 이동수업의 운영 취지와 2018학년도 1학기 운영 방식 등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공유할 예정이다.

KUSF는 어렵사리 마련된 국가대표 학생선수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하여 앞으로도 대학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주도할 예정이다.

이번 국가대표 학생선수 진천선수촌 이동수업 설명회의 자세한 정보는 KUSF 홈페이지(http://www.kus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