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토) 여대생들이 참여하는 순수 아마추어 동아리 대회인 2016 대학여자동아리대회(이하 여자동아리대회)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남자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포츠대회에 참가할 기회가 적은 여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학교체육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개최됐다. 

대한체육회 주최,  대한축구협회, 대한체조협회,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주관으로 이루어진 이번 대회는 6:6 미니축구와 힙합&방송댄스 2종목 3개 부문에서 총 57개팀 400여 명의 여대생들이 참가했다. 

 6:6 미니축구에서는 성균관대 FC 여우락이 덕성여대 First Flame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부천대 Beyond Bucheon과 한양여대 니나니뇨가 기록했다. 특별상으로 이루어진 질서상과 화합상에는 선문대 BONUM FC와 한림대 한림FC-A팀이 선정됐다. 

 같은 시간, 대강당에서는 힙합&방송댄스 경연이 열렸다. 방송댄스에서는 한세대 DMZ가 1위, 그 뒤를 이어 방송댄스에서는 세종대 INTRO와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SISTER-X가 2, 3위를 기록했다. 장르 구분 없이 자유 표현으로 진행된 힙합 부문에서는 세종대학교 SJG가  가장 높은 단상에 올라섰다. 서울과학기술대 한국과 조선이공대 Zestreets 또한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40대 만학도로 구성되어 눈길을 끌었던 가천대학교 부메랑 팀은 특별상인 화합상을 받으며 대회를 마쳤다. 

 성공적으로 끝난 이번 여자동아리대회는 참여 중심의 동아리 문화 조성 및 여대생 동아리 활동의 저변 확대 기회 제공이라는 큰 의미를 남기며 마무리됐다.